비브리오 패혈증(Vibrio vulnificus infection)은 주로 여름철 해수에서 발견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세균은 오염된 해산물을 섭취하거나 상처가 바닷물에 노출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신속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1. 비브리오 패혈증의 증상
비브리오패혈증은 전신 증상, 소화기 증상, 피부 증상으로 나뉘어 나타나는데 전신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과 오한이 나타나며, 혈압 저하와 쇠약감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패혈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구토가 발생하며, 피부 증상으로는 출혈성 수포와 피부 괴사가 나타날 수 있고 또한, 반상출혈, 피부 궤양 및 부종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후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 후 36시간 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질환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2. 비브리오 패혈증의 주요 원인
비브리오패혈증의 주요 원인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주된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염된 해산물 섭취: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선, 굴, 조개류가 위험합니다.
- 상온에서 로래 보관된 해산물 : 해산물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 하면 비브리오균이 증식할수 있으므로 이런 해산물 섭취는 주의 해야 합니다.
- 냉장 보관이 충분하지못한 해산물 : 냉장보관이 충분하지못하면 미생물이 증식할수있어 이런 해산물을 섭취할경우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수도 있습니다.
- 상처를 통한 감염: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어서 해산물을 조리할 때 상처 부위가 노출되면 위험이 커집니다.
- 해산물 조리 시 노출: 오염된 해산물을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지 않거나 상처 부위가 노출되면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3. 비브리오 패혈증의 위험군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 간질환 환자: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만성 간질환 환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 면역저하 상태: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고형 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 알코올 중독자: 알코올 중독자는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비브리오 패혈증에 취약합니다.
-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당뇨병, 만성 신부전, 혈색소 침착증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아집니다.
-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18°C 이상일 때 잘 자라므로, 6~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4.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방법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해산물 섭취 시 주의: 해산물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어패류는 날것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상처 관리: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며 바닷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방수 밴드를 사용하여 상처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개인 위생: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조리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고위험군 주의: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해야 하며, 해산물 섭취를 피하거나 철저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 해산물 보관: 해산물은 신선한 상태로 보관하고,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다른 식품과 분리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여름철 주의: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여름철(6~11월)에 발생하므로, 이 시기에는 특히 해산물 섭취와 상처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5. 비브리오 패혈증의 치료
비브리오패혈증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므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치료가 늦어질 경우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으로 해산물을 안전하게 섭취하고, 상처 관리에 주의하며,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본문 내용의 일부 이미지는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질병관리청”의 이미지를 활용했습니다.